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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모험가 포셋, 비행기 발견…산에 정면 충돌, 유해 찾지 못해

〈속보〉 지난해 9월 네바다 주 사막 횡단비행 중 실종됐던 억만장자 모험가 스티브 포셋의 소지품에 이어 비행기 잔해가 발견됐다. 중가주에 위치한 마데라 카운티 경찰당국은 이날 수색팀이 실종됐던 포셋의 비행기 잔해를 찾아냈으며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관계자들이 현장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존 앤더슨 마데라 카운티 셰리프는 항공수색팀이 1일 밤 맘모스 레이크스 인근 인요 국유림에서 비행기 잔해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아낸 후 지상수색팀이 직접 현장에서 이 잔해가 포셋의 단발엔진 비행기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앤더슨 셰리프는 "비행기가 심하게 정면으로 부딪힌것으로 보여 그 누구도 살아 나오기는 어려웠을 것" 이라고 밝혔으며 잔해 속에서 사람의 흔적은 찾아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NTSB는 이날 성명에서 맘모스 레이크스 인근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해발 약 1만피트 지점에서 비행기 잔해가 발견됐으며 "이 잔해는 스티브 포셋이 몰았던 비행기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한 등반객이 포셋의 이름이 적힌 조종사 면허증과 스웨터 현금을 발견한 후 당국의 수색작업이 재개됐다. 포셋은 지난해 9월 3일 당시 63세의 나이로 네바다 주 개인비행장을 단발엔진 비행기로 이륙한 후 실종됐으며 올해 2월에는 법원이 포셋에 대해 법적 사망선고를 내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의 실종이 계획된 것인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포셋은 2002년 세계 최초로 기구를 타고 세계일주 비행에 성공했고 2005년에는 비행기를 타고 착륙이나 중간 급유 없이 단독 세계일주 비행에 성공하는 등 평생을 도전과 모험을 즐겼다.

2008-10-02

실종 모험가 포셋, 흔적 발견…수색작업 재개

지난해 9월 네바다 주 사막 횡단비행 도중 실종된 억만장자 모험가인 스티브 포셋(사진)의 소지품으로 보이는 물건들이 발견됐다고 CNN 등 주류언론이 1일 보도했다. 가주 시에라 네바다 산맥 서쪽 지역에서 30일 한 등반객이 포셋의 이름이 적힌 조종사 면허증과 스웨터 현금 등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구조 당국은 이에 따라 지상 및 공중수색팀을 꾸려 소지품이 발견된 지역을 중심으로 비행기 잔해 수색작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포셋은 지난해 9월 3일 당시 63세의 나이로 네바다 주 개인비행장을 단발엔진 비행기로 이륙한 후 실종됐었다. 포셋이 실종된 후 수십대의 항공기와 헬기가 동원돼 한 달 이상 험준한 서부 네바다 산맥 일대를 광범위하게 수색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겨울이 시작되면서 수색 작업은 중단됐었다. 결국 올해 2월에는 법원이 포셋에 대해 법적 사망선고를 내렸으며 일각에서는 그의 실종이 계획된 것인 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평생 도전과 모험을 즐긴 포셋은 2002년 세계 최초로 기구를 타고 세계일주 비행에 성공했으며 2005년에는 비행기를 타고 착륙이나 중간 급유 없이 단독 세계일주 비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2008-10-01

백만장자 모험가 포셋 실종 '자작극?'…네바다 사막 비행중 소식 두절

작년 9월 네바다 사막 횡단비행 도중 소식이 끊긴 백만장자 모험가 스티브 포셋(사진)의 실종은 자작극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미 민간초계비행단 소속 신시아 라이언 소령의 말을 따 포셋이 여전히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라이언 소령은 "14년간 수색 및 구출 작업을 벌여온 경험에 비춰볼 때 포셋은 이미 발견됐어야 했다"면서 포셋이 개인적 혹은 사업상 문제에 직면하자 실종 자작극을 벌인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포셋의 실종은 지난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색작전을 촉발시켰다. 라이언 소령 등은 적외선 감지장치가 탑재된 30여대의 비행기로 한달 이상 험준한 네바다 산맥 일대를 광범위하게 수색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었다. 신문은 이외에도 포셋의 실종이 자작극이라 의심할 여러 정황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종 당일인 지난해 9월3일 네바다주 예링턴 인근 외딴 농장에서 포셋이 단발비행기로 이륙하는 모습을 본 목격자는 단 한 명뿐. 포셋은 평소 비행기 점검을 절대 남에게 맡기지 않았음에도 불구 이 목격자는 포셋이 자신에게 비행준비를 부탁했다고 증언한 것도 신빙성을 의심하게 한다. 또 최고속도기록을 수립할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나선다면서도 비상장비를 챙기지 않은 점이나 타고 나선 비행기가 강철과 나무 뼈대에 천을 씌운 구조로 해체가 손쉬운 '벨랑카 시타브리아 슈퍼 데카슬론' 기종인 것도 의구심을 키운다. 영국 로이드(Lloyd) 보험의 로버트 데이비스는 지난 8개월간 포셋의 실종을 조사한 결과 "스티브 포셋이 정말로 죽었다는 증거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난 음모이론가가 아니다. 난 사실을 다루는 사람으로 내 관심은 진실뿐이다. 네바다 주당국과 사법부는 포셋의 실종사건에 대해 어떤 적절한 경찰조사도 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로이드는 법원이 포셋의 사망을 인정함에 따라 유족에게 2500만 파운드(약 5000만달러)를 지급해야 할 처지다.

2008-07-28

백만장자 모험가 포셋 4일째 생사불명

지난 3일 백만장자 모험가 스티브 포셋이 탄 비행기가 돌연 사라진 가운데 순찰대가 대규모의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실종된 지 나흘이 지난 7일에도 여전히 그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네바다주 민간항공순찰(NCAP)은 비행기와 헬리콥터 10대를 동원, 낮밤을 가리지 않고 포셋에 대한 수색 작업을 강화하고 있지만 사라진 비행기 안에 탑재된 위치추적장치의 신호, 비행 항로 등에 대한 단서를 포착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수색 지역 일대가 울퉁불퉁한 산과 사막으로 뒤덮여 있는 넓은 지역인 데다가 강한 바람마저 불어 수색이 쉽지 않은 상태다. 이처럼 경찰의 수색 작업이 난항에 빠지자 오랜 탐험 경력을 가진 포셋이 노련한 경험을 토대로 스스로 살아남는 게 현재로선 가장 큰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수색작업에 참가하고 있는 NCAP의 크리스티나 라이언은 “실제 (포셋에게)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우리가 확실히 알 수 있게 될 때까지 수색작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63세의 포셋은 지난 2002년 사상 처음으로 기구를 타고 지구를 일주하는데 성공했으며 이어 2005년에는 비행기로 무착륙, 무급유를 하며 67시간만에 지구를 일주하는 신기록을 세운 탐험가다. 그는 비행과 기구, 항해, 스키, 등산 등 5개 분야에서 116개의 세계 기록을 세웠으며 이 중 76개는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폭풍우에 휩쓸려 호주 코랄해에 불시착하는 등 수 차례 죽을 고비를 넘겨온 그는 사고 당일 날 제트 추진 경주용 자동차의 속도 신기록을 세울 장소를 물색하러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착륙 세계일주 비행 보유자인 포셋은 3일 단발 비행기를 타고 네바다주 서부 예링턴 부근 한 개인 비행장을 출발했으나 귀환하지 않아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냈다.

200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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